경기 북부 9개 시·군 단체장이 15일 정부와 국회·경기도를 상대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구리시에 모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당위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비무장지대 관광 사업, 유엔(UN) 사무국 유치 등을 추진하면 남북 협력·평화 공존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북부지역을 경제자유특구로 지정하면 대한민국 경제 성장도 이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경기도엔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이에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팀 관계자가 이날 모임에 참석해 추진 실적과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9개 단체장은 북부 지역 발전에 필요한 정책·정보를 공유하는 경기 북부권 시장·군수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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