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소방 시설 전원을 차단하거나 비상구를 폐쇄한 다중 이용시설 64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부분 사람이 많이 찾는 노래방과 PC방, 노인 요양원과 유흥 업소에서 법을 어겼다.
실제로 한 노래방은 방화문 연동제어기 전원을 차단한 채 영업을 했다. 여기에 장애물까지 설치해 방화문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모 요양원은 소방 펌프를 작동하는 동력제어반을 수동으로 조작하면서 불이 났을 때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도록 했다.
소방 당국은 해당 시설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명령을 할 예정이다. 다만 경미한 부분은 곧바로 보완할 수 있게 시설 관련자를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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