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수돗물 수질관리 및 시설운영 등에서 인구 5만 미만 전국 46개 지자체 중 최고인 것으로 평가됐다.
9일 군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2022년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평가’에서 함양군이 전국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 구축 및 수도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광역시, 인구 20만 이상과 미만, 5만 이상과 미만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함양군은 인구 5만 미만 46개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로 평가됐다.
평가는 ▲상수도일반 등 공통분야 9개 항목 ▲정수시설 운영관리 등 운영·관리 분야 18개 항목 ▲수돗물 음용률 향상 노력도 등 정책분야 2개 항목 등 총 3개 분야 29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함양군은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은 전체 161개 수도사업자를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으로 나눈 등급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수돗물 유충발생 예방 및 관리, 대체수원 개발 및 보조수원지 활용, 정수장 전문인력을 확보해 시설을 운영하는 등 상수원 원수부터 정수장 먹는 물까지 철저하게 수질을 관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유역청, 상하수도협회 및 수자원공사로 구성된 평가반이 1차 서면자료 및 현장평가를 병행 실시하고, 상위 20%를 대상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차 수돗물 음용률 향상 노력도, 정부정책 이행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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