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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 편입으로 특별·광역시 '최대'… 신산업 육성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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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 편입으로 특별·광역시 '최대'… 신산업 육성 발판 마련

경북도와 군위군 대구 이전 공동협의회 구성

대구시가 오는 2023년 7월 1일 군위군 행정구역 변경에 따른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후속조치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시 면적은 군위군이 편입에 따라 884㎢에서 1498㎢로 약 70% 확대된다. 전국 특·광역시 중 1위이며, 넓어진 면적과 풍부한 가용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선결조건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각종 인·허가 등 법정사무에 대한 군위군의 원활한 협조로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따라 시는 군위군 편입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주요 준비 사항으로는 △주요 사업계획 검토(도시·교통계획, 학군 조정, 농업·상수도 분야) △자치법규 정비 △국·공유재산 및 물품인수 △사무 인계인수 △세입·세출예산 조정 △전산시스템 정비 △각종 공부정리 △안내표지판 정비 등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률안의 국회 통과로 통합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군위군과 함께 대도약의 공항도시와 신산업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대구시와 법률안 통과에 따른 업무인수인계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지시하면서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경북이 글로벌 발전의 계기를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며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지역발전과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군위군 대구 이전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차질없는 업무 인수·인계는 물론 신공항 건설 및 주변지역 공동개발 등 관련 사안들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 군위 품은 대구시, 전국 특·광역시 중 '면적 최대 도시' 부상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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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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