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당진 고대지구 일원에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을 9일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참석해 9일 당진시 송악읍 고대지구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공장 건설을 축하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총자산 1조 4208억 원, 매출액 1조 9977억 원을 기록하고 종업원 수가 920명에 달하는 호반그룹 소속의 대기업으로 2011년 당진 전선공장 건설 이후 도 내에서 줄곧 제조해 오고 있다.
당진 고대산단 내 4만 4800㎡ 부지에 자리잡는 대한전선의 새 공장은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으로 약 1000억 원을 투입·내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새 공장에서는 중압·고압 해저케이블을 중점 생산해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이 마련한 이날 착공식은 김 지사와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축사, 공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한전선은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 전선공장인 당진공장을 비롯해 기술연구소, 전력기기 공장 등 핵심 시설이 모두 당진에 있는 도와 당진의 대표 기업”이라며 “여기에 해저케이블 새 공장까지 더해진다면 당진은 전 세계 전선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도 대한전선이 우리 당진에서 전선산업의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동력을 얻길 바란다”라면서 “대한전선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한전선의 투자를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