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가 7일 오천면 육도에서 '우리 섬!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소방력의 접근이 어려운 유인도서 특성상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취약으로 주민들의 자율 안전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했기에 이뤄졌다.
보령소방서는 보령시 월도, 육도, 허육도, 추도, 소도에 ‘우리 섬! 안전지킴이’를 발대하여 대형 소화기 등 소방시설과 안전장비 등을 보급하고 도서 지역에 비치된 호스릴 소화전과 각종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우리 섬! 안전지킴이’는 지난 4월 시행된 충청남도 유인도서 소방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 제5조에 따라 조직되는 단체로서, 유인 도서의 자체 안전조직이다.
강윤규 보령소방서장은 “우리 섬 안전지킴이의 발대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보령에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인도서의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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