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역지자체 차원의 공존과 상생문화를 정착하는 사회 통합을 위한 첫 시도다.
사회대통합위는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평소 갈등 해결과 도민 통합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21개 분야 69명을 민간위원으로 균형 있게 구성했다.
또한 18개 시·군에서 각계의 다양한 도민을 추천받아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위원 구성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구성된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장에는 최충경 민주평화통일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을 임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늘 이렇게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며 "사회통합위원회의 승락을 해 주시고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사회대통합위원회가 발족하기까지 조례 제정이라든지 여러 가지 과정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오늘 이렇게 첫 회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오늘 위원회 위원 명단에 있는데 아직 급해서 바빠서 안 오신 분도 계시고 저희들이 모시고 싶었는데도 모시지 못한 분도 있다"면서 "저는 각계 각층에 계시는 지도자분들을 모셨는데 첫 구성만 하고 운영은 더 이상은 전혀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경남 도정에 대해서도 어떤 요구가 있을 것인지는 앞으로 위원들이 서로 의논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사회통합위원회가 결정하고 경남이라는 지역사회가 정말 바르게 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있다고 하다면 저로서도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분들은 필요하다면 좀 더 위원님들을 의논하셔서 추가로 선임하셔도 좋고 또 좋은 분들이나 있으면 같이 참여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큰 역할을 기대합니다. 최충경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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