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 앵글에 담아드려요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연출·제작전공, 가장 미소 짓는 모습 콘테스트도 개최

▲한 어르신이 청주시 분평동행정복지센터에 전시된 자신의 사진을 살펴보고 감상에 젖어 있다. 이 사진은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연출제작전공 학생들이 촬영한 것으로 콘테스트를 한 후 선물한 것이다 ⓒ청주대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연극영화학부 연출·제작전공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장수사진’촬영을 통해 노인과 마음을 나누는 재능기부를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주대의 ‘행복한 장수사진 촬영’은 청주동서로터리클럽과 함께 청주시 분평동에 거주하는 2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촬영된 장수사진은 무료로 전달됐다.

또한 콘테스트 형식으로 가장 행복하게 미소 짓는 모습의 장수사진을 선정, 분평동행정복지센터에 전시하고, 시상식과 공연 등을 펼쳐 노인들에게 또 다른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경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는 "영정사진의 패러다임을 바꿔보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소외되고 어려운 노인들의 삶에 대학생들과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관심을 갖고 어우러질 수 있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며 "행복한 장수사진 촬영이 앞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축제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청주대 장수사진 재능기부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청주동서로터리클럽과 청주대 사랑봉사단의 지원, 분평동 행정복지센터, 수동 새한칼라, 러브이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사진설명 :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연출·제작전공 학생들이 지역 노인과 마음을 나누는 재능기부 ‘행복한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