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덕정동에 어린이 공원을 만든다.
위치는 덕정 일성트루엘아파트 앞이다. 시는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4억5000만 원을 들여 덕정동 177-11번지 일대 1434㎡ 땅에 어린이 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은 2019년 4월 장기미집행 공원 실시 설계 용역을 해 2020년 6월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한 부지다.
대부분 개인 소유로 농사를 짓던 땅이다. 이에 시는 그해 11억 원을 주고 토지를 매입했다.
이어 토지·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했다.
시는 당초 이곳에 어린이 공원을 만들면서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듬해 1월 ‘인근에 빌라 건물이 많아 소음 피해가 우려된다’는 민원이 제기돼 현재 설계 변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 용역이 끝나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휴게시설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끄럼틀과 통으로 구성한 조합 놀이대를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쉼터 위주의 공원 조성을 원하는 주민 의견이 많아 물놀이 시설은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며 “준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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