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경기 구리시의원이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공사)를 구리로 신속하게 이전하라’고 경기도에 촉구했다.
25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열린 제31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5분 발언을 했다.
이경희 의원은 “경기도는 지난해 5월27일 GH공사 구리시 이전을 발표했다. 그러나 1년이 넘도록 이전 계획이 미진하다”며 “GH공사는 구리시 성장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 만큼 신속하게 이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GH공사가 구리시에 미치는 경제 유발 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GH공사가 구리시에 납부할 지방세는 100억 원 규모다. 여기에 지역 소비 창출 효과도 연간 1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꾸준한 고용 창출을 통한 당기 순이익도 3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이경희 의원은 “김동연 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경기 남·북부 균형 발전을 이루려면 산하 공공기관 이전을 차질 없이 시행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와 GH공사, 구리시 모두 시민에게 한 약속을 꼭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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