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21개 답례품목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안군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지역 대표성과 기부유인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생산과 유통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이번 품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농·축·수·임산물, 가공식품 등 7개 분야로 곰소천일염, 곰소젓갈, 오디와인, 동진 수미감자, 청자제품, 청자박물관 도예체험권, 부안사랑상품권, 부안로컬푸드 꾸러미 등 총 21개 품목이다.
군은 선정된 답례품에 대한 공급업체를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공모하여 12월중 제2차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고향사랑e음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연간 500만원 한도 내 기부 가능하며, 기부금은 청년 정책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e음’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로 기부가 가능하며 농협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기부 또한 가능하다.
권익현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부족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1개 품목을 1차적으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기부자 선호도 및 만족도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부안만의 매력있고 특색있는 다양한 답례품을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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