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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TK신공항 특별법 통과 사활 걸겠다"...대구 민주당 "말보다 행동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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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TK신공항 특별법 통과 사활 걸겠다"...대구 민주당 "말보다 행동이 먼저"

민주당 대구시당 "홍 시장, 다 된 밥에 재 뿌리지 말고 민주당과 협력하는 모습 보여달라"

민주당 대구시당은 'TK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사활 걸겠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21일 논평을 내고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협치를 주문했다.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통해 "지난 20일 홍준표 시장은 'TK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사활을 걸겠다' '대구 미래 50년의 명운이 걸렸다' '모든 일정을 제쳐두고 직접 발로 뛰겠다'며, 여야 정치권을 향한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의 강민구 위원장이 여섯, 일곱 차례 예방 요청에도 이를 거부했고,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는 '민주당 사람을 만나면 영~'이라며 민주당 인사를 만나기 싫어하는 듯 의사를 밝혀왔다"고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그런 홍 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토위원들과 김민기 위원장과 최인호 간사를 차례로 만난다는 소식을 들으니 특별법을 통과하겠다는 의지는 있는 듯하다"고 비꼬았다.

이는 한마디로 홍 시장이 평소 지역 민주당에 대한 홀대와 부적절한 처사를 해 온 것에 대한 지적으로 풀이됐다.

이에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를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만 90도로 인사할 것이 아니라, 민주당 의원에게도 진심 어린 성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홍 시장은 다 된 밥에 재 뿌리지 말고, 대구 시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민주당 대구시당은 "홍 시장에게 바란다. TK통합신공항 특별법 및 대구 미래 50년을 생각하고 정치적·지역적 난제를 풀어나가는데 정치적 색깔론을 띄지 말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삼으며, 민주당과의 협력적인 모습을 보여달라"고 협치를 주문했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지난 20일 "TK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사활 걸겠다"는 뜻을 전하며, 21일과 22일 직접 상경해 여야를 비롯한 정부 부처 등 특별법안과 관계된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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