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8일, 예천군에서 시군의회 의장 21명이 참석하여 제305차 정기 월례회를 진행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안건은 안경숙 협의회장이 제안한 ‘인구감소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 건의안을 각각 심의했다.
‘인구감소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제안한 안경숙 협의회장은 “우리나라 총인구가 이미 정점을 지나 올해부터 처음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하락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엄청난 파장을 낳을 인구절벽이 본격화 되었으므로 이를 바꿀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기에 인구감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 건의안을 제안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공공기관 혁신계획(안)에 따른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통폐합 논의를 철회하고, 구미출장소의 기능을 강화한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지점의 설치 요구”를 건의했다.
오는 12월 월례회 개최지는 경산시로 결정됐다.
한편,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지난 9월 7일자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와 경주시에 추가로 11개 시·군(김천,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고령, 봉화, 울진)이 뜻을 모아 전기요(550만 상당)를 각각 100개씩 전달했다.
안경숙 협의회장은 “뜻을 함께 모아 주신 의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북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도와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는 의장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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