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023년 본예산을 올해 5185억 원보다 216억 원(4.2%) 증가한 5401억 원으로 편성하고 정선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내년 건전재정 운영을 기조로 민선 8기 정선군정의 실질적인 시작점이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예산으로 군정 6대 핵심 분야별로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은 재정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복지사업 확대, 군민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특히 고용 침체기에 어려움이 더 많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어르신, 청년, 소상공인에 대한 자립 지원사업이 강화했다.
핵심 분야별 예산은 행복정선 분야 1277억 원, 농업농촌 분야 858억 원, 지역경제 분야 814억 원, 안전보건 분야 1077억 원, 문화관광 분야 485억 원, 공공행정 분야 890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농자재 반값 공급 30억 원, 농촌기초생활거점 조성 25억 원, 군립도서관 건립 36억 원, 정선장학회 지원 확대 15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판매 12억 원 등이다.
또한,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 6억 원, 폐광지역 특화사업 89억 원, 정선 신도로망 건립 28억 원, 정선군립병원 증축 88억 원,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 96억 원 등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023년 예산안은 군민의 행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편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정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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