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특별사법경찰-전북경찰청, 국내 첫 포렌식 수사 협약

▲1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라북도와 전북경찰청 디지털 포렌식 수사 업무협약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강황수 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날로 지능화되는 디지털 민생범죄 대응을 위해 전북도와 전북경찰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는 15일 디지털 민생범죄 예방과 근절을 위해 전라북도경찰청과 포렌식 수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강황수 경찰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디지털 포렌식 수사뿐만 아니라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가 필요한 분야의 수사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포렌식 수사는 PC‧스마트폰 등 전자정보에 저장된 각종 자료를 수집‧복구‧분석해 범행 관련 단서를 찾는 과학수사 기법이다.

지자체가 경찰청과 포렌식 수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으로, 사회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북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PC‧스마트폰 등 전자정보를 활용한 민생범죄 디지털 포렌식 수사와 압수‧수색‧검증의 현장지원, 그리고 여성‧청소년‧ 서민 등 사회적 약자로 보호가 필요한 분야의 수사에 대한 상호 공동 대응 등을 담았다.

김관영 도지사는 "불법 민생범죄에 대해 엄격하고 철저한 단속을 통해 도민들을 보호하고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