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의 대표적인 겨울 작물인 딸기가 연곡면 동덕리에서 출하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강릉 딸기농사의 일반적 형태는 9월 중순 정식 후 12월 초에서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하는 촉성재배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 출하하는 딸기는 초촉성재배 작형으로서 8월 23일경 정식했으며, 통상 10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되고 수확 최성기는 11월 초순부터이다.
전문육묘장에서 초촉성작형 맞춤으로 생산된 딸기묘는 화아(꽃눈)분화를 시킨 후 공급되어 8월 중하순 본밭에 정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강릉시 딸기 재배면적은 8㏊로 설향 품종이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맛과 품질이 검증된 국내육성 품종인 킹스베리 외 2종을 농가들에 보급하는 농가실증재배로 품종 다양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농가실증재배를 통한 신품종 확산 성공 시, 소비자는 강릉딸기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농가들의 소득향상도 기대된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딸기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과학적인 정식시기를 돕는 화아(꽃눈)분화 검경과 최적화된 재배환경 조성을 위한 신기술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딸기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하여 생육단계별로 적정한 환경관리와 병해충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현장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가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