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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남사예담촌 도보투어 재미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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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남사예담촌 도보투어 재미 '솔솔'

연극배우·소리꾼 통해 역사와 전통, 지역민의 삶 소리극으로 풀어

경남 산청군은 ‘남사예담촌 도보투어’가 마련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보투어는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공모사업 연계사업으로 시범운영 한다는 것이다.

도보투어는 관광객과 함께 걸으며 남사예담촌의 역사와 전통, 지역민의 삶을 소리극으로 풀어주는 여정이다.

특히 부부회화나무, 정씨고가,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예담길(꽃길터널), 니사재, 마을돌담길 등 주요 코스에서 전문 연극배우와 소리꾼이 관광객과 소통한다.

▲소리극과 함께하는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 도보투어 모습. ⓒ산청군

또 부부회화나무의 로맨스를 연극과 소리로 익살스럽게 희화화하고 근대 한옥의 건축적 특성을 잘 나타낸 정씨고가를 자연스럽게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

유림독립운동기념관에선 유림 독립운동의 발상지이자 유림대표 137인 대표자 면우 곽종석 선생의 출신지가 남사예담촌이라는 것을 알리고 숭고한 독립정신을 경건하게 소개한다.

이같이 웃음과 감동으로 채워진 남사예담촌 도보투어는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산청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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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경남취재본부 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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