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면 대서리 해역에 홍해삼 종자 10만 마리 방류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해역에 홍해삼 종자 약 10만 마리가 방류된다.

▲홍해삼 방류 사업.ⓒ한국수산자원공단제주본부

한국수산자원공단제주본부는 2일 대서리 해역에 대한 어족자원 확보와 연안 생태계회복을 위해 홍해삼 종자 1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제주본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9천만 원을 투입한다. 연안해역의 생태계 회복과 어업생산성 향상 등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본부는 물고기집과 투석 사업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장 등 서식기반 공간을 조성하고 홍해삼 전복 돌돔 등의 수산종자를 방류해 수산자원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수산공단이 방류한 홍해삼은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생존율이 높아 지역 해녀(잠수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또한 경제적 가치가 높아 어촌계의 어업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용석 수산공단 제주본부장은 "지자체와 지역 어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업인들이 직접 방류활동에 참여함으로서 직접적으로 연안바다목장에 조성된 수산자원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