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과 강수현 양주시장, 김덕현 연천군수가 28일 국회에서 만나 신천 생활권 경제를 함께 살리기로 했다.
동두천·양주·연천은 지방 2급 하천인 신천을 끼고 맞닿아 있다. 신천 권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침체한 데다, 각종 규제에 가로 막혀 발전이 더디다.
이들은 이날 신천 수질 개선과 경원선 증편, 남북고속도로 신속 추진에 필요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3개 자치단체가 상생 협의체를 꾸려 신천 생활권 경제를 살릴 계획이다.
이 자리엔 김성원·정성호 국회의원이 동석해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앞서 박형덕 시장은 지난 20일 강수현 양주시장과 김덕현 연천군수에게 신천 권역 3개 시·군 사이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자며 간담회를 제안했다.
강 시장과 김 군수 모두 이를 수락했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양주, 연천은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하면서도 수도권에 적용한 각종 규제 탓에 지역 발전이 더디다”라며 “그런 만큼 3개 시·군이 정책을 공유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3개 시·군은 이날 논의한 사안을 추진하는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업무 교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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