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계화 조류지에서 지난 20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올 가을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이후 2주만이다.
특히 이번에는 철새가 아닌 전북지역 야생조류에서 진단된 것이어서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북도 축산방역당국은 검출지역에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해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 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10km 이내의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과 정밀검사 및 소독 강화조치가 21일 동안 실시된다.
전북도는 또 도내 고창동림저수지와 동진강, 만경강 하류 등 철새도래지 10개소 주변 3km 주변 지역을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