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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새로운 명물 '출렁다리' 개통…첫 주말 7만명 찾아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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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새로운 명물 '출렁다리' 개통…첫 주말 7만명 찾아 '북적'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가 개통된 22일 새로운 명물이 된 출렁다리를 건너려는 관광객들이 옥정호를 찾아 길게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임실군

전북 임실군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한 옥정호 출렁다리가 개통된 가운데 주말을 맞아 수많은 관광 인파가 몰렸다.

임실군은 22일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식과 함께 ‘내륙의 신비한 섬’으로 알려진 일명 ‘붕어섬’을 일반인에 개장한 이후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출렁다리 개통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심민 군수를 비롯해 도민과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에서“치즈로 유명한 임실군에 또 하나의 큰 자랑거리가 생겼다”며“출렁다리를 통해 붕어섬이 연결되면 임실의 명소이자 전라북도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열린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식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심민 임실군수 등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전북도

이어진 축하콘서트에는 이영현, 나비, 나태주 등 국내 정상급의 가수들이 축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개통한 옥정호 출렁다리는 옥정호에서 비상하는 붕어를 형상화한 80m 높이의 주탑이 있는 비대칭 현수교로 길이는 420m에 달한다.

교량의 바닥은 투명한 재질로 수면이 훤히 보여 걷는 과정에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비의 붕어섬도 이날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되면서 많은 감탄과 함께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붕어섬에는 방문자 안내소와 산책길, 잔디광장, 숲속도서관, 풍욕장, 쉼터, 정원 등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 출렁다리가 준공되면서 붕어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 풍경을 즐기고 있다. ⓒ임실군

이날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을 찾은 관광객들은 웅장하게 만들어진 출렁다리와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광에 붕어섬을 가득 메운 구절초와 국화꽃 등에 매료되며 탄성을 터트렸다.

철쭉과 수국, 구절초, 꽃잔디, 작약꽃 등 다양한 꽃으로 단장한 생태공원을 조성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관광객이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교통통제, 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 운행 확대를 통해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옥정호 출렁다리 운영에 있어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운암특화단지에서 요산공원 셔틀버스는 주말 동안 운영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섬진강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옥정호를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부단히 노력했다”며“출렁다리 개통과 붕어섬 개장을 시작으로 섬진강 르네상스를 완성해 ‘1천만명 관광 임실시대’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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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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