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11월 3일까지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구축사업으로 구축한 돌발상황검지기에 대한 성능평가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돌발상황검지기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운전자에게 안내해 연쇄추돌 등 2차 사고로 인한 대형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교통안전시스템이다.
강릉시 주요도로인 사임당로, 동해대로, 안현로, 경강로, 공항대교 일원에 30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도로 내 발생하는 추돌사고, 정지차량, 역주행 차량 등의 돌발상황을 검지하는 영상센서 기능을 한다.
성능평가는 ITS전문기관인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에서 실시하며, 돌발상황검지기가 설치된 지점별 200m에서 700m까지의 차로를 차단하고 추돌사고, 정지차량, 역주행차량 등 돌발상황을 도로 위에 연출한 후 상황 인식여부를 판단하여 검지기의 성능을 평가한다.
이에따라, 시는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인 ‘최상급’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주말 및 퇴근시간을 피해 교통통제를 실시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싸인카 및 신호수 배치 등 교통안전을 확보하여 성능평가를 실시하겠다”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의 안전 운전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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