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에 5선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이 "경륜과 정치력으로 집권당다운 국회 운영의 정수를 보여드리겠다"며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 의원은 23일 출마의변을 통해 "21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국회부의장 등의 자리에 저 서병수의 이름이 거론되었고 권유를 받았지만 간곡히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으로서 절대 과반의 거대 여당과 싸우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파괴하는 문재인 정권과 제대로 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당이 단합해야 할 것이고 당의 일치단결을 위해서는 기꺼이 희생하겠다는 각오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경선이 아닌 합의와 통합을 강조하면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추대하는 데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러나 이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마당에 마냥 당과 정부의 부름을 외면할 수는 없다. 5선 국회의원의 경륜과 정치력으로 집권당다운 국회 운영의 정수를 보여드릴 각오가 되어 있다"고 국회부의장 후보 등록 이유를 밝혔다.
서 의원은 "국회부의장으로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며 "당내 화합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 더 이상 당내 혼란으로 민심이 멀어지지 않도록 균형 잡힌 조정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 국회에서는 다수의 의석을 믿고 윤석열 정부를 거칠고 난폭하게 공격하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까지 하는 야당의 폭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위기가 찾아오고 있는데 정치가 이렇게 혼란스러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때일수록 정치가 중심을 잡고, 민생을 돌봐야 한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 민생을 해결하는 정치로 바꾸겠다. 여러 번 말씀드린 올바른 정치를 위한 인재 발굴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 젊은 세대들이 올바르게 정치를 익히고 배워, 정치에 나설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겠다는 약속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2030 월드엑스포 유치에 매진하고자 한다. 2030 월드엑스포는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뭉치게 할 국가적 프로젝트다"며 "이제 개최지 결정까지는 1년 남짓 남았다. 국회부의장이 가지고 있는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 글로벌 유치 활동에 나서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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