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를 잇는 해상교량 건설계획 확정에 지역 정치권이 잇따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일 여수갑 선거구의 주철현 국회의원은 해상교량건설 확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해상교량을 지방도로 건설할 수 있도록 결정해 주신 김영록 도지사님과 정기명 여수시장님께 감사 드린다”며, “교량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도의회와 여수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량건설 계획 확정은 남면 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룬 성과로 국회차원에서도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수을 선거구의 김회재 국회의원도 ‘금오대교 건설 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김영록 지사님을 만나 요청했던 ‘금오대교 건설 추진’ 약속을 지켜주신 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금오대교 건설로 여수시민의 교통 편익이 증대되고, 여수 연안을 중심으로 남해안 대표 관광도로가 구축되는 등 관광 활성화까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가 금오대교 건설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금오대교 건설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여수시 남면 해상교량 건설 사업은 지방도 863호선 단절구간인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10.4 km)를 잇는 총 2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2024년 발주하면 2027년에 준공 예정이다.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섬 주민 정주여건과 의료서비스가 개선 될 뿐만 아니라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이 될 여수의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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