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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먹거리 분야 정책에서 세계 최고 인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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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먹거리 분야 정책에서 세계 최고 인정 ‘쾌거’

공급‧유통분야 최고 모범사례로 2022 밀라노 협약 어워즈 ‘대상’ 수상

지구촌의 급격한 기후변화와 식량위기로 먹거리 정책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밀라노협약상(MPA)에서 먹거리 정책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파리, 런던, 뉴욕 등 세계 240여개 도시가 참여하는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에서 협약 이행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룩해 낸 것이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2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MUFPP) 먹거리 정책 우수도시 시상식’에서 공급‧유통분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시

여수시는 2015년 밀라노 엑스포에서 발의된 ‘세계먹거리 정책협약’에 가입해 지구촌 식량문제에 관심을 표명했고 올해 처음 응모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33개 도시, 251개의 사례가 응모된 가운데 여수시가 제출한 ‘코로나19시대 지역학생과 소 농장 보호를 위한 사례’가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받아 공급‧유통분야 최고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시상식과 MUFPP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라운드테이블 토의로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시는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먹거리 정책 발굴,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먹거리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올 상반기에 완료하고 지난 8월에는 ‘섬섬여수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 먹거리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여수시 먹거리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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