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동연 '경제 노하우' 통했다…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신청 '역대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동연 '경제 노하우' 통했다…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신청 '역대급'

경기신보, 민생경제 회복 위한 '신용UP 특례보증' 시행 관심 모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1호 공약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 이하 경기신보)의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신용UP 특례보증)'의 신청 금액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

18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신용UP 특례보증은 지난 9월 19일 시행된 이후 경기침체 장기화 속 자금난으로 신음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용UP 특례보증의 신청 건수는 지난 14일 기준 8380건으로 신청 금액 2045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지원규모 4000억 원 중 50%를 초과하는 성과가 한달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번 신용UP 특례보증은 민선8기 경기도 민생안정 특별대책에 부응해 금리·물가·환율 등 '3중고'에 몰린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온전한 경영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저금리 자금을 신속지원하는 게 주요내용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경제부총리 시절 노하우를 살려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중대한 과업으로 인식하고, 도내 유일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보와 손을 잡았다. 경기도는 신용UP 특례보증의 재원인 400억 원을 비롯해 올해 현재까지 715억 원을 출연했다. 이는 경기도 출연금 중 경기신보 설립 이래 역대 최대규모의 출연금이다.

이번 4000억 원 규모의 신용UP 특례보증을 통해 1만8000여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신보에 의하면 신용UP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향후 매출증대효과 1조 520억 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1840억 원, 고용창출 효과 4180명 등이 예상된다.

중앙정부에서도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환대출 지원제도를 시행했지만 일부보증(보증비율 90%) 방식에 따라 대출금리는 연이율 5%를 초과한다. 반면, 경기신보는 신용UP 특례보증 이용고객이 최대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보증기간 총 5년동안 전액보증(보증비율 100%)을 지원한다. 그 결과 신용UP 특례보증의 대출금리는 9월말 기준 연 2%대 수준이다.

경기신보는 신용UP 특례보증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신청방식도 운영 중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저신용자는 대출은행(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신용UP 특례보증이 코로나19 팬데믹을 버텨온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작지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신용회복과 경영안정이 곧 민생경제 회복의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종합지원으로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