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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6.1지방선거 후폭풍 격랑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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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6.1지방선거 후폭풍 격랑 속으로 !

6.1지방선거 밀실 공천 의혹 해소 기대

성산 모임 참석자, 김부영 창녕군수 단체 식대 100만 원 지급 진술

김부영 창녕군수 "전혀 사실무근"

6.1지방선거 밀실 공천 등 파문을 일으켰던 경남 창녕군이 지난 6월 지방선거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더 큰 암초를 만났다

경남 경찰은 지난달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부영 창녕군수 집무실과 자택을 포함한 11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어 김부영 군수의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김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 후보자로부터 후보자 매수 혐의로 고발됐고, 선거 전 단체모임에서 식비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수의 기부행위와 관련해 다수의 증인이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군수 집무실ⓒ프레시안(이철우)

이 가운데 제보자 A씨는 김춘석 전 군의원이 지난달 29일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와 " 2020년 10월 경 현직 군의원 신분으로 창녕군 성산면 모처에서 조해진 국회의원,  김부영 창녕군수 출마예정자(현 군수)와 그의 처, 김재한 창녕군 의원(현 군 의장) 등 30여 명이 모여 전복·송이 백숙을 먹었다. 이후 김부영 군수로부터 단체 음식값의 일부인 100만 원을 받아 음식을 준비한 사람에게 전달한 것 때문에 김 군수와 같은 공범으로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았다"며 불만을 토로한 사실이 있었다”고 알렸다.

또 다른 제보자 B씨는 "지난 2일 김 전 의원이 창녕에 사는 김 군수 측 사람으로 알려진 두 사람과 함께 대구 현풍에서 수 시간 밀회를 한 사실이 있었다. 이는 증거인멸을 시도하기 위해 김 전 의원을 회유한 것으로 생각돼 경찰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11일 김 전 의원은 문자메세지를 통해  “당시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에서 만난 사람이 없었다”고 알려왔다.

공동취재단은 지난달 28일 (경찰의 압수수색영장 집행 하루 전날) 창녕의 한 사무실에서 김춘석 전 군의원과 대면 취재를 통해 "김부영 군수로부터 단체 밥값의 일부인 100만 원을 받은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13일 <프레시안>은 김부영 창녕군수와 대면해 김춘석 전 의원의 경찰진술대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의 질문에 김부영 군수는 지난 29일 압수 수색을 통해 전화기 두대를 가져가 포렌식까지 하였지만 범죄행위가 드러나는것은 없었다면서 특히 김 전 의원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범죄행위가 없다는것을 입증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한 창녕군의회 의장과 전화인터뷰에서도 김 의원은 그날 늦게 참석했다면서 조해진 의원이 참석해 있었다고 밝혔다.

또 공동취재단은 조해진 의원에게 2년전 창녕군 성산면 홍재룡 기자 소유 컨테이너 에서 창녕군민 30여 명과 함께 송이백숙을 먹은 사실이 있는지 그 당시 현장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 밝혀 달라는 문자 메세지를 보냈는데 아무 답변이 없었다.

창녕의 지역 정가는 김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내용이 김 전 의원의 입을 통해 일파만파로 전해지면서 민심이 또다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창녕군민과 시민단체는 창녕군수 선거와 관련, 지방선거 전부터 떠돌던 밀실 공천 의혹 중심에 서 있던 조해진 국회의원과 그들이 참석했다는 성산 모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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