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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에 아동학대 예방 위한 보호전문기관 설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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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에 아동학대 예방 위한 보호전문기관 설치돼야

여수시 의회 민덕희 의원 “동부권 타 지자체 비해 피해아동 많아 기관 중심 아동보호 체계 구축 필요”

아동학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인 조치를 시행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여수시에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덕희 의원은 지난 12일 개최된 제224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

▲전남 여수시의회 환경복지 위원장 민덕희 의원

13일 민 의원에 따르면 여수시 아동인구는 지난해 4월 기준 4만 2천 여 명이며 학대아동 조사 전담 공무원이 4명 배치됐다.

반면 인근 광양의 경우 아동인구는 2만 6천 여 명으로 여수시 아동인구보다 수가 적으나 조사 전담 공무원을 여수시와 마찬가지로 4명 배치했다. 이에 민 의원은 “우리 시와의 대응 체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교 평가했다.

민 의원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아동학대 현황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여수시의 아동학대 평균 인원수는 매년 283명으로 순천시 281명, 광양시 226명, 나주시 171명 등 인근 도시보다 높다.

민 의원은 아동학대 관련 현황을 제시한 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여수시에 설치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여수시는 동부권 타 시군에 비해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많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기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아동보호 및 유관기관 통합 서비스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역 공공성의 기능을 높임으로써 피해 아동 치료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봤다.

민 의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피해 아동 가정 회복 지원 및 가족 기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로 지역사회 내 병원, 상담센터 등을 활용해 피해 아동을 위한 심리서비스 지원 전문서비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에 따른 아동 지원시설 또한 확충되어야 한다”며 늘어나는 아파트 공실을 활용해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여수만의 복지를 영역별로 나누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민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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