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내년도 산청군의회 월정수당을 1.4% 인상하기로 했다.
산청군은 지난 11일 산청군의회 의정비 지급기준 결정을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위원 1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내년 군의회 월정수당을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이는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 1.4% 수준이다. 의정비는 의정자료 수집 연구 및 보조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의정활동비와 직무활동에 대해 지급되는 월정수당으로 구성된다.
의정활동비는 연간 1320만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가 동일하다. 이에 따라 군의원의 연간 월정수당은 2007만원에서 28만원 인상된 2035만원이 된다.
월정수당이 인상되면서 연간 의정비는 3327만원에서 3355만원이 된다.
또 이날 심의위는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월정수당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인상하기로 했다.
심의위 결정사항은 이달 말까지 군의회 의장에게 통보되며 군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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