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윤(56) 전 청와대 문화비서관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김관영 전북문화관광재단 이사장(전북도지사)은 7일 이경윤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임기는 2024년 10월6일까지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전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서 민선 8기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도정방향에 발맞춰 전북다움을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또 전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와 지적에 대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원로, 청년예술인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예술현장을 찾아가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전북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알아가면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이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전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 전력과 부동산 투기의혹, 친인척 채용비리와 함께 전북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나 위원회는 '적격'이나 '부적격'을 명시하지 않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한편 이경윤 대표이사는 전남 신안 출신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문화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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