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용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 3)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을 실토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지 20여일 만이다.
송승용 도의원은 6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난달 15일 저녁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다음날인 16일 새벽 3시50분께 자택인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를 하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당시 송 도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82%였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밝혀 도민들께 죄송하다"면서 "당 차원에서 징계를 내린다면 달게 받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송 의원의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이 전북도의회에 음주운전 사실을 통보한 뒤에 이뤄져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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