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 설치 절호의 기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4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KAI) 신임 사장과 함께 항공우주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남도와 KAI가 항공우주산업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의미다.
박 지사는 "경남지역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생산액 중 68%에 이르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의 사천 설치와 우주산업 협력단지 조성 등 명실상부한 항공우주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지사는 "KAI는 우리나라 유일의 항공기 체계업체로서 군용기 개발과 양산·완제기 수출·항공기 유지보수 운영(MRO)은 물론 차세대 중형위성·국방위성 개발사업 등 미래 신사업에도 진출하고 있으며 한국형 발사체 총조립까지 우주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지사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과 항공MRO 육성을 비롯해 항공기 수출에 따른 세일즈맨 역할 등 항공우주산업을 추진하는 데 경남도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도심항공교통 시대가 도래할 것에 대비해 항공산업 분야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를 비롯해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관을 집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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