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연일체.
김해시민들이 4년 만에 시민체육대회로 하나로 뭉쳤다.
제24회 김해시민체육대회가 1일 김해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7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새로운 김해, 힘찬 도약’이란 주제 아래 19개 종목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스포츠로 서로 소통하는 시민 대화합의 축제로 승화시켰다.
이날 고고장구와 태권무 시연을 시작으로 19개 읍·면동 선수단 입장식에서 읍·면동별 특색있는 소개와 눈길을 끄는 입장으로 시민들이 환호했다.
읍·면동 선수단 입장식은 시민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펼쳐지는 경연장인 동시에 김해 곳곳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 대시민 화합 퍼포먼스는 입장식 때부터 다이아몬드 대형으로 정렬 후 참석자 모두 손을 잡고 강강술래 노래에 맞추어 원을 그리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이처럼 19개 읍·면동의 울긋불긋한 단복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퍼포먼스는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선수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뿐 아니라 개회식 이후 19개 읍·면동이 가락(인구 3만명 이상), 수로부(3만명 미만)로 나눠 축구와 배구를 비롯한 19개 종목 경기에서 스포츠정신에 입각한 경기를 펼쳐 수준 높은 시민 정신을 보여줬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민체육대회는 시민 여러분이 주인공인 축제의 장으로 분주한 일상을 뒤로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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