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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에 황새 날아다닐 날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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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에 황새 날아다닐 날 머지 않았다

충북 청주시 한 쌍 입식, 내년 말경 자연방사 예정

▲문화재청과 서산시, 김해시, 청주시, 예산시 등이 황새 보호에 관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구상 서산시 부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이원옥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최재구 예산군수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를 자연에 방사하기 위해 한 쌍을 입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30일 예산황새공원에서 황새 전국방사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재청과 청주시, 김해시, 서산시, 예산군 등은 이날 행사에서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 보호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사육, 적응훈련, 자연방사 등 황새의 안정적인 보호와 서식지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각 지자체마다 각각 한 쌍의 황새를 이송했다.

청주에 이송된 황새는 지난 2011년 태어난 대청이(수컷)와 호반이(암컷) 부부로 문의면에 마련된 망이 처진 방사장에서 단계적 적응을 갖고 내년 말경 서식하기 좋은 대청호반에 터를 잡고 살아갈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를 전국으로 방사하기 위해 2019년 공모를 통해 5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방사장 건립과 관리 전문인력 육성 지원 등 황새 방사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이원옥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지던 황새를 청주에 입식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사장에서 황새를 잘 사육하고 내년 야생방사도 성공해 청주의 하늘에 황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새는 주변 소음 및 사람들의 접근에 민감해 황새방사장에는 진입금지 팻말을 붙여둔 만큼 안전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이를 잘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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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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