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캠핑축제'가 경기 과천시 소재 렛츠런파크 서울의 잔디광장과 솔밭정원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이틀간 도심 속 나들이 명소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렛츠런 캠핑파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렛츠런 캠핑파크 현장에는 보드게임, 키즈, 코스튬, 뮤직 총 4가지 테마의 텐트가 설치돼 있고 누구나 30분 단위로 대여할 수 있어 장비가 없어도 캠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독서의 계절답게 캠핑 체험존에는 미니 인디언텐트와 빈백 그리고 다양한 책들이 마련돼 북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가을 단풍으로 꾸민 흔들의자와 인디언 캠프 포토존은 인증샷 필수코스다. 말 조형물이 어우러진 인디언 캠프 포토존에서는 매일 선착순 100팀을 대상으로 즉석사진 무료이벤트도 마련된다.
인근에는 미니 열차가 수시로 레일 위를 운행하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요일에는 추억의 보물찾기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캡슐을 찾는 이들에겐 소소한 기념품들이 주어진다. 토요일에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공연도 준비된다. 매주 버스킹 공연으로 가을 정취를 더한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3일 밤에는 127m 길이의 초대형 경마 전광판인 ‘VISION(비전)127’을 통한 영화 상영으로 10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마사회 행사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수려한 조경과 자연을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해 봄에는 벚꽃, 여름엔 수국, 겨울엔 단풍을 소재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가을의 정취를 손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게 위생과 화재등 안전관리 역시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니 안심하고 방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 캠핑파크'의 운영시간 및 자세한 안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한국마사회 공식 소셜 미디어(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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