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먹리통합지원센터가 수확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농가소득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한 ‘제8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유통 부문 최고상인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농업환경과 농산물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국제 규격 제도다.
이 대회는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GAP 우수사례를 발굴할 목적으로 개최되며 전국에서 추천한 생산분야-농업인 및 단체, 유통분야-유통업체, 학교급식분야-급식업체를 1차(서류심사), 2차(현장심사), 3차(발표심사)의 공정한 경쟁을 거쳐 발표 당일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군산시는 ‘GAP로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유통 중’이라는 주제로 배, 쌀, 고추의 단일품목 중심으로 발표한 다른 지역과는 달리 곡류와 과채류 농산물 전반을 GAP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친환경과 GAP인증을 병행하는 농가를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농가소득은 가치를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환경이 보전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채상원 센터장은 “이번 GAP 경진대회 입상은 군산먹거리재단을 출범한 후 군산먹거리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려고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보답 받은 일로 군산 GAP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관리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경진대회 모든 우수사례를 분석해 핵심을 군산 GAP선순환체계 정책에 반영할 예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은 ‘GAP, 친환경, 로컬푸드’라는 이해도를 높이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군산시 농업정책의 대전제인 공유경제를 근간으로 사람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먹거리정책과를 중심으로 GAP 도입 활성화를 위한 안전성 검사비, 인증수수료 지원, 시설 보완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의 GAP인증제도와 친환경인증을 군산의 로컬푸드인증제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산·유통·급식을 동시에 활성화하려고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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