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사장 김홍연)와 전력거래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술인력의 역량을 키우는데 힘을 합하기로 하였다.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9월 22일 전력거래소와 인력양성 및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내달부터 기관별 고유한 전문영역에서 보유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간 제공한다.
협약에는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체계 구축 ▲특성화된 교육인프라와 축적된 역량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탄소중립 미래 전력인프라 구축과 운영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 및 기술 제공 ▲강사·시설·실습장비 등 교육 인프라 활용 지원 등 포괄적인 상호협력 방안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한전KPS는 전력거래소에 발전설비 정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 거래소의 전력계통 안정화를 돕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국내 전력시장, 전력수급계획 및 계통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을 통해 한전KPS의 사업수행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같은 교육 인프라 교류를 통해 내부 기술인력의 역량을 키워 결과적으로 국내·외 안정적인 전력공급망 구축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한전KPS 경영지원본부장 이진호 부사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양성 노하우를 상호간에 제공해 전문성을 더욱 넓혀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와 전력거래소는 한전KDN과 함께 지난해부터 빛가람에너지밸리 공동캠퍼스를 개설하고, 전국 27개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전력기술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내외 모두에서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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