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를 위해 호남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및 학술대회, 정보보안 워크숍 등을 갖고 청소년들을 위한 경진대회와 보안캠프를 열기로 했다.
지능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호남의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고 나선 것이다.
전남대학교는 동신대와 공동으로 9월 29~30일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22 호남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갖고,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동시에 사이버 공격의 실태와 유형, 이에 대한 대응책 등을 강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융합보안, 전력, 개인정보보호, 스마트보안, CPS보안 등 후원기업 관련 분야의 연구 논문 발표를 중심으로 한 ‘추계 학술대회’를 갖고, ‘공공기관 정보보안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호남권 민-관-학 간의 정보공유와 기술교류에 나선다.
또 정보보안의 우수인력 양성과 후학 발굴을 위해 예선을 거친 중·고교생, 대학생들이 각각 ‘웹 취약점 경진대회’와 신설된 ‘침해 대응·분석 경진대회’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초·중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보보안캠프’까지 마련돼 많은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남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전남대 김경백 교수)도 지역 유관기업 대상 산학협력협의회를 갖고, 경진대회 수상 팀의 사례 발표와 SW시큐어코딩 실습 등 학생-기업 간 소통의 시간도 가지기로 했다.
각종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전체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한국전력공사 사장상 등 각급 기관장 상과 부상이 별도로 주어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정보보호학회 호남지부(지부장 김경백 전남대 교수)와 광주광역시, 한국전력공사,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국가·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 30여개 기관이 후원한다.
김경백 지부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기술 나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호남은 물론 국가 차원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