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제11회 젠더문화축제'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전북도는 이날 전북교육문화센터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여성 단체장, 대학생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름에 소통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도내 37개 여성관련 기관과 단체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행사프로그램을 공동주관하는 등 여성·대학·기업·종교·기업 관련 단체들의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부부 팝페라 듀엣 '라루체'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사, 축사, 격려사,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야외무대에서는 3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부스 운영과, 수강생 작품 전시회, 수공예품 전시도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날 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일원에서 젠더감수성 퀴즈 챌린지, 가족사랑 인식개선 인형극, 강연, 젠더벨을 울려라! 성인지 감수성 인형극 , 다큐멘터리 상영, 전국 릴레이 양성평등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올해의 주제인 '다름에 소통을 더하다'는 전북도가 추진하는 도정의 방향과도 잘 맞는다"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 지원사업 등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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