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2024년 국가예산 확보에 잰걸음을 내딛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날 '2023년 시책사업과 2024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정헌율 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간부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 시책사업의 추진 방향과 계획을 분석하고 2024년 국가예산 신규사업발굴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내년 시책사업과 2024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보고회를 함께 개최해 사업 추진전략과 예산 확보방안을 동시에 논의하고, 국가사업으로 발전 가능한 시책사업을 다음연도 국가예산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과 새정부 국정과제, 도정 방침에 부합한 사업,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 체감형 사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개선사업, 시민참여와 소통 증진 사업 등으로 정하고 사업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우선 내년 시책사업은 총 47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740억 원 규모로 시정 방향과 사업 계획의 적정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추진 방향을 결정한다.
특히 2024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확대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하여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주요 시책사업으로는 ▲소상공인 고용·산재보험 지원사업 ▲익산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 개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동산 유수지(다래못) 습지생태계 복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등이다.
2024년 국가예산으로 발굴된 신규사업은 35건, 총사업비 1조 8594억 원 규모다.
주요 국가예산사업으로는 ▲푸드테크 공공 R&D센터 구축 ▲중부권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근대역사문화 디지털체험관 조성 ▲학평제 생태습지 복원 등이다.
시는 보건·복지분야, 농축산·식품분야, 경제·SOC분야, 안전·환경분야, 문화·관광분야 등 지속적으로 신규 국가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내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해 전문가 자문 및 기관 컨설팅 등을 거쳐 최종확정 후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중앙부처 예산반영 협의를 조기에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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