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핵심소재인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를 생산하는 성일하이텍㈜가 새만금 산업단지 제2공구에 제3공장을 신설한다.
성일하이텍㈜는 15일 오전 새만금 산업단지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라인 건설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 전북도의원, 김동원 전북대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성일하이텍㈜는 세계적인 전기차 판매 증가로 인해 폐배터리 발생량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새만금에 제3공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이다.
성일하이텍㈜는 지난해 12월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제2공구 7만5000㎡(2만8000평)에 2023년까지 13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고 130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기공식에서 "국내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해체기술을 가진 성일하이텍의 제3공장 건립이 새만금 이전이나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들에 좋은 본보기가 돼 주길 기대한다"면서 "새만금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 나아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도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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