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부터 1박2일간 전북을 찾는다.
당대표에 당선된 이후 이달 초 광주를 방문한데 이어 두 번째 지역 현장최고위원회 행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이재명 당 대표는 15일 저녁 7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역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음날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앞두고 지역 민심과 당심을 미리 들어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달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찾은 새로운 당 지도부가 지역의 현안에 대한 향후 일정을 언급할 예정이어서 최고위원회의 발언 강도와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어 11시부터는 전북도 지휘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내 최대 벼 생산지역인 김제시 농업인 교육문화 지원센터에서 최근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 농업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쌀값 가격안정 등의 대책과 함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익산시을)은 "이번 지도부 방문에서 전북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시·도를 매주 금요일 방문할 예정으로 이 대표가 전날 해당 지역을 찾아 타운홀 미팅을 한 뒤 다음날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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