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권의 지지율 위기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크게 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to 윤리위"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 조사에서 '지지율 위기 책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2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 등 '윤핵관'이 20.9%, 이준석 대표 16.4%,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 14.6%, 내각 대통령실 6.8% 순이었다.
이 대표를 제외하면 나머지 '책임론'에 거론된 인사들은 모두 윤 대통령 관련 인물들이다.
이 대표는 또 다른 글을 통해 현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관련 가처분 신청에 대해 "추석내내 고민해서 아마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 연기해달라고 하겠지요. 에휴. 뭘 생각해도 그 이하"라고 당의 움직임을 비판했다.
법원은 오는 14일 이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사건과 국민의힘의 가처분 이의 신청 사건 등에 관한 심문을 일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 관련 서류를 법원으로부터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문 기일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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