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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개청 이래 최초 ‘감사담당관’ 외부 인사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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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개청 이래 최초 ‘감사담당관’ 외부 인사 채용

11월~12월 사이 외부 전문가 공개 모집…갑질예방보호관 운영도 검토

경기 양주시가 외부 전문가를 감사담당관으로 채용한다.

외부 인력을 공직 사회에 유입해 감사 업무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는 양주시가 지난 2003년 10월19일 도농복합시로 승격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공직자들에게 청렴을 강조하고 있다.ⓒ양주시

13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의 비위 행위를 조사하고, 공직 내부의 부패 방지를 담당할 감사담당관을 공개 모집(개방형 직위)해 채용한다.

현행 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 규칙 제3조 3항(직급)을 보면, 감사담당관과 홍보정책담당관, 보건소장은 개방형 직위로 채용이 가능하다. 

이 내용의 시행 규칙은 지난 2016년 8월1일과 2019년 7월19일 각각 2차례 개정한 것이다. 

그러나 시는 지금까지 공직 내부에서 인사 조치를 통해 감사담당관을 앉혔다.

그러나 행정 업무가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전문적인 감사 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강수현 시장도 청렴한 공직 사회를 조성하려면 외부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오는 11월~12월 사이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5급 지방행정사무관이나 지방공무원법(제29조의 4)이 정한 임기제 공무원(개방형 5호) 중에서 감사담당관을 채용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초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감사담당관을 외부에서 뽑는 일은 개청 이래 처음이다. 다음 달 채용 방침 계획을 세운 뒤 공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공직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 타파와 시민이 수긍하는 감사 업무를 보다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공직 내부의 각종 부조리를 방지하는 기관별 ‘갑질예방보호관’ 운영도 검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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