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종합사회복지관, 찾아가는 한가위 명절 음식 나눔 ‘훈훈’

임계지역 내 독거어르신 100명 대상

강원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주상현 신부)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둔 7일 정선군 임계지역에서 한가위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임계지역 마을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임계지역 내 독거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정성껏 준비한 명절 음식을 만들어 전달했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은 7일 정선군 임계지역에서 한가위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마련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선군

특히 이번 행사는 마을활동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독거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하기 어려운 송편, 전, 약밥과 햅쌀, 약과, 두유 등 명절 음식을 꾸러미로 만들어 마을활동가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각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명절 음식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외롭고, 적적하게 보낼 명절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말벗도 되어주고 선물까지 받으니 너무 고맙다”며 “덕분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주상현 신부는 “지역 마을활동가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음식이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