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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 코치…10대 제자 성추행 혐의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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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 코치…10대 제자 성추행 혐의 구속기소

검찰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의 이규현(42) 코치를 미성년 제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는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 자료사진.ⓒ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올해 초 자신의 10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가 당초 이 사건을 수사해 이씨를 불구속 입건한 뒤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으나, 지난달 초 이씨의 주소지인 남양주지청으로 넘어갔다.

남양주지청은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이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들어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현재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1998년과 2002년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고, 2003년 은퇴해 코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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