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제주·남해안과 동해안 일대를 강타한 역대급 태풍 ‘힌남노’를 선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영덕지역은 18년 ‘콩레이’, 19년 ‘미탁’, 20년 ‘마이삭’과 ‘하이선’ 등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로 침수와 강풍 피해가 발생했지만 최근 배수펌프장과 배수 터널과 같은 침수 예방사업으로 2년째 태풍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영덕군은 이번 태풍 ‘힌남노’가 세력을 키우며 접근하기 전인 지난 1일부터 전 직원 비상 체제에 돌입, 매일 대책 회의와 점검 회의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등 선제 대응을 펼쳤다.
대응 조치는 강풍과 호우로 나눠 △취약지역 주민 비상 연락체계 강화 △주민 사전대피 △취약시설 보강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집중 점검 및 전담자 배치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태풍이 워낙 파괴력이 커서 우려했지만 모든 직원이 일찌감치 비상 근무에 돌입하는 등 밤낮없이 뛰어준 덕분에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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