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이 가까워짐에 따라 각 지자체는 모든 행정력과 인력을 태풍 대비에 집중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성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6일 오전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주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힌남노는 6일 7시 장성군과 150km 떨어진 곳에 당도한다. 예상 강우량 123mm에 최대 풍속 45m/s로 태풍 강도가 ‘매우 강’에 해당된다. 이후 장성에서 멀어지며 오후 무렵 부산 북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강풍과 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장성군은 현장 점검과 부서별 회의 등을 발빠르게 추진했다.
3일 김한종 장성군수와 담당부서 공무원들은 삼서‧남창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와 송현 급경사지를 찾아 정비 상황을 확인했다.
일요일인 4일 오전에는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긴급 상황보고회의를 열었다. 기상전망 보고에 이어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 침수, 파손 등 이재민 발생 대비 철저 ▲강풍에 따른 전기, 통신 두절 시 신속한 복구체계 가동 ▲과수‧원예농가, 축사 등 피해 최소화 노력 ▲산사태 우려지역 사전 예찰활동 강화 및 주민 대피계획 수립 ▲지하차도, 하천, 배수로, 하수도 등 사전점검 ▲옥외광고물 등 고정, 불법광고물 사전 철거 등 부서별 대처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인명피해 제로(0)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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