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오는 24일부터 장암동 쓰레기 소각장(자원회수시설) 가동을 22일 간 멈춘다.
시는 쓰레기 소각장 사고 방지와 안정화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하반기 정기 보수 작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소각장 가동을 중단하고 소각로를 정비한다. 또 노후 배관·쓰레기 이송 컨베이어를 교체한다.
소각장은 가동하지 않아도 생활 쓰레기는 정상 반입해 수도권매립지 등으로 분산·처리한다.
다만 수도권매립지가 반입 총량제를 시행하는 만큼 이 기준을 넘어 생활 쓰레기를 반입하면 수수료를 내거나 반입 정지를 당할 수 있다.
전정일 시 자원순환과장은 “보수 기간 동안 재활용품은 철저하게 분리하고, 생활 쓰레기는 되도록 줄이길 부탁한다”며 “정기 보수가 끝나면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쓰레기 소각장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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