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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태풍 '힌남노'북상…적정수준보다 과할 정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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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태풍 '힌남노'북상…적정수준보다 과할 정도 대응"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5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접근에 따라 침수우려지역인 전주시 진북동 어은, 도토리골 일원을 방문해 김인태 도민안전실장으로부터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일 오전 제11호 태풍인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침수 우려지역인 전주시 진북동 어은·도토리골 일대를 찾아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등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태풍 북상 대비해 지난 4일 선제적인 피해 예방 대응과 부지사, 실국장과 함께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데 이어 이날 현장에서 안전관리 대책을 지휘했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어은·도토리골 일원은 집중 호우시 전주천 수위상승으로 제방이 홍수위보다 낮아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현재 580가구 15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북도는 인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도비 33억원 등 총 165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5개소를 설치하고 배수로 1.06㎞를 신설한 바 있따.

또 반지하와 지하 형태 주택이 밀집돼 있는 도토리골 급경사지 정비지역에도 지난해 사업비 82억92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태풍 북상과 관련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5일 오전 전북 전주시 어은골일대 침수우려지역을 찾아 배수장 등의 기능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도

이번 정비사업은 2023년까지 32세대 주민 전원을 이주해 주민들의 위험을 해소하고 비탈면 낙석 위험을 제거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장을 방문한 김관영 지사는 "이번 태풍이 매우 강력하게 남부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도와 시군-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유지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면서 "적정수준보다 과할 정도로 대응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도지사는 이어 "추석이 임박한 만큼 농축수산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해안가와 저지대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해 도내에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 초집중해 태풍보다 더 강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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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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